비오는 오후.
살짝 미소짓게하는 우산둘.
엄마랑 꼬마가 외출하고 돌아와서
엄마우산속에 꼬마우산을 넣었다.
꼬마가 따뜻하고넉넉한 엄마품속에있는듯.
우산일뿐인데....
왜이리 포근해보이는지.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은 떨어지지만
엄마라는 생각만해도 눈물나게하는 존재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생생해지는건
나뿐만은 아니리....
서로 안고있는 우산을 보니 갑자기
오래전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난다.
비오는날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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