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라이딩, 백두대간 황악산 바람재 라이딩!

 

 

 

간만에 친한 형,동생과 라이딩을 갔다.

춥고, 눈오고, 비오고, 이런 저런 핑계로 자전거를 타지 못했는데.....

얼마만의 라이딩인지 출발전부터 설레고 기대되고 ㅋㅋㅋㅋ.

 

아침 퇴근하자마자 잠 한숨 못자고 퇴근 했지만 ,평소처럼 피곤하지도않고, 피곤한줄도 모르고, 

소풍전날 어린애처럼 신나게 준비하고 후다닥 장비 챙겨서 약속장소로 향했다.

 

백두대간의 한자락 황악산 바람재 임도로....

약속한 지인들과 함께 그것도 참 오랜만에 라이딩하니 완전 기분 좋았다.

그들도 날씨 핑계,이런 저런 핑계로 라이딩을 한참을하지못한 탓에 ,나 만큼이나 즐거워하네.

아직 녹지않은 눈위에 또다시 눈이 쌓여 미끄러워서 타다가 끌다가를 반복했지만 설상 라이딩은

더 즐겁다.

 

길이 미끄럽고 여름에 수해난곳이 아직 덜 복구되어 끌바하는 지인들..

 

제가  먼저와서 후발주자들 사진을 찍엇답니다...ㅋㅋㅋ

 

헉헉 숨이 차오르고....하지만 경치는 죽여주고.....

이맛에 겨울 라이딩을 하는거지!

 

황악산 바람재 정상! 

정상에 도착하니 기분이 상쾌하네요.

간만에 느껴보는 운동후 짜릿한 쾌감입니다.

 

인증샷은 필수!

밥셉형님,필자,박꾼동생! 나머지 회원들은 연락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겨울 눈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다른 계절에 찍은 사진보다 더 잘나온는것같네요.

 

라이딩후 점심으로 황악산 아래 직지사근처 식당에서 산채정식을 시켰어요.

스무가지가 넘는 밑반찬. 진짜 맛있어요.

운동후 먹는 밥은 더맛있죠?

오늘도 즐거운 라이딩 후 더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을 나누며 밥셉형님과 동생과 간만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막걸리가 입에 쫙~~~쫙~~~~붙습니다.ㅎㅎㅎㅎㅎ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좋은 음식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다음에 더좋은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만나기로 하고,

기분좋게 마무리 했습니다.